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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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아내와 영국서 장거리 연애…국제통화비=200만 원"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7 0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범죄분석전문가 표창원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표창원이 출연해 허영만과 화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표창원은 화천에 단 하나 뿐이라는 들깨 삼계탕 맛집을 찾았다.

삼계탕을 맛있게 먹던 허영만은 표창원에게 "(아내분과) 결혼해서 영국 가서 같이 살았냐"고 물었다.

이에 표창원은 "저는 바로 당장 영국에 돌아가야 하니까 '결혼 시켜주십시오' 했는데 장모님이 여러 이야기를 하시면서 '급할 거 없으니까 날짜는 천천히 잡자'고 하셨다. 그래서 저는 영국으로 갔고 아내는 한국에 남아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문제는 거기서부터였다. 그 당시는 인터넷이 없는 때 아니냐. 집 전화로 거의 매일 야간에 국제 통화를 한 거다. 전화 요금이 한 달에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였다. 장인, 장모님이 '도저히 안 되겠다. 빨리 결혼해라' 하셨다. 그 해 6월에 결국 결혼했다"라고 러브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화천의 핫플레이스로 향했다. 갈비 수육을 맛본 표창원은 "너무 무르지도 않고 팍팍하지도 않고 고기 식감은 살아있는데 비린내가 없다. 손님이 먹기에 가장 좋은 상황, 상태인 것 같다. 사장님이 무척 세심하고 배려심이 많은 분 같다"고 독특한 시식평을 남겼다.

이에 허영만은 "분석하시는 분이 고기를 잡수니까 내가 따라가기 버겁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다음 음식은 들기름젓갈비빔면이었다. 표창원은 "맛이 오묘하다"고 말했고, 허영만은 "이 과감한 시도는 뭐지? 낙지젓갈의 비릿한 맛이 깻잎으로 완전히 상쇄가 된다. 이 집 음식 솜씨가 메아리가 있다"라며 감탄했다.

식사 후 허영만은 "앞으로 범죄연구소에 집중하실 거냐"라고 질문했다. 표창원은 "그건 계속 해오던 거고 계속 할 거다. 제 꿈이 추리소설 작가가 되는 거다"라고 활동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표창원 소장님의 글이 영화화된다면 주인공은 누구로 해보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표창원은 "제 소설 속에 중년, 노년기의 프로파일러들이 있어서 김윤석 씨나 류승룡 씨 같은 이미지"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허영만은 "제가 만일 영화에 한 꼭지 들어간다면 수사관들 옆에 기웃거리면서 '저 만화가인데요' 하면 어떠냐. 한 번 신경 좀 써달라"라고 입담을 뽐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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