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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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강두 변한 모습에 울컥 "이렇게 좀 살아" (자본주의학교)[종합]

기사입력 2022.09.05 0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자본주의학교' 혼성그룹 '더 자두'가 자두의 방문으로 20년 만에 재결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강두와 강재준의 '자본주의식당' 운영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자본주의식당'에는 특별 손님으로 가수 자두가 출연했다. 자두는 강두와 함께 혼성그룹 '더 자두'로 활동한 바 있다. 

자두는 등장과 동시에 함께 200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이지현과 얼싸안으며 "눈물날 것 같다", "너무 반갑다"며 서로를 반겼다. 그 와중 강두는 쳐다보지도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자두는 "나 강두 오빠 보러왔지"라며 "얼굴 좋아졌다"고 인사를 건넸다. 강두는 "뭘 좋아지냐. 식당하느라 죽을 것 같다"고 투정을 부렸다. 이에 자두는 "오빠 감사하게, 죽더라도 여기서 (식당에서) 죽어라"라고 단호히 답했다.

직원들은 강두에게 "자두와 같이 온 분들은 같이 일했던 분들이냐"고 질문했고 강두는 "우리 팬클럽 임원진들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두는 강두에게 "우리 얼마만에 봤지"라고 물었고 강두는 "우리 5년 만에 본다"고 답했다. 자두는 "5년 전보다 지금 얼굴이 좋아졌다"며 "그래도 가끔 통화하고 문자하고는 했다. 내가 기어코 이 단톡방(팬클럽)에도 넣어놨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팬은 "그래도 소통이 안되면"이라고 말을 흐렸고 자두는 "있는게 어디냐. 나는 강두가 어디 있는지 알기만 해도 만족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극했다.



이날 자두는 강두의 야심작 '천육의 계단'을 맛보며 연신 감탄했다. 자두는 봉골레 우동을 만드는 강두를 보고 "난 저런 걸 생전 본 적이 없다. 너무 낯설다"며 20년을 알고 지낸 강두의 낯선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자두는 그토록 먹고 싶던 '봉골레 우동'을 맛보며 "이거네"라고 극찬했다. 자두는 "저 오빠 저렇게 요리 잘 하는지 몰랐다"며 "뭘 해준 걸 먹어 본 적이 없다. 맨날 저 오빠 술 마셔서"라고 깨알 폭로를 했다.

자두는 김준현에게 "입에 들어가는 게 오빠가 만든 음식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감탄했다. 이날 자두는 '자본주의학교' 출연진에게 강두가 간절함이 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두는 "갑자기 생각하니 뭉클하네"라며 "철 들었다"라고 이야기하더니 밥을 먹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는 "송용식(강두의 본명) 철 들었다"고 연신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자두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좀 살아"라고 타박했고 이지현은 "얼마나 기특한데. 요리 정말 잘한다"며 강두를 칭찬하며 자두를 달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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