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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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잠실서 1500안타' 양의지, 손등 사구 후 교체→아이싱 치료

기사입력 2022.08.10 21:5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KBO 역대 41번째 1500안타 고지를 밟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했다. 팀도 3연승을 질주하면서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하게 됐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0차전에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2사구를 기록, NC의 11-0 대승에 힘을 보탰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던 양의지는 NC가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쳐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양의지는 이 안타로 두산 소속이던 2010년 3월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1군 무대 첫 안타를 신고한 뒤 12년 만에 1500안타를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대기록이 나온 장소는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잠실야구장, 상대팀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몸담았던 친정팀 두산이었다. 

양의지는 이후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4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다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투수 이형범이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맞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양의지는 곧바로 대주자 박대온과 교체됐고 더그아웃에서 남은 이닝을 지켜봤다. 일단 아이싱 치료를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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