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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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홍혜걸과 떨어져 살며 사이 좋아져...부부 간 거리두기 필요"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8.07 19: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여에스더가 부부 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의 대면 강연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에스더는 구독자들을 위한 대면 강의를 준비했다며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건강 콘서트라고. 여에스더는 직원들과 함께 콘서트에 오게 될 구독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

여에스더는 첫 번째 구독자가 "목소리가 너무 아름답다. 팬이다"라고 하자 텐션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에스더는 전화를 끊고 싶지 않다는 구독자에게 건강 관련해서 뭐가 궁금한 지 물어봤다. 구독자는 갱년기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제 전공이 갱년기다. 갱년기의 모든 것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두 번째 구독자는 여에스더와의 통화에 "보이스피싱 아니죠?"라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여에스더는 당황하며 "보이스피싱 아니고 저 여에스더 맞다"고 했다. 홍혜걸은 구독자들과 통화하는 여에스더를 보면서 "집사람 정말 힘들게 한다"고 했다. 이에 김숙은 "친절하고 너무 좋지 않으냐"고 했다.

여에스더는 같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써 자신을 존경한다는 세 번째 구독자와도 통화를 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이 옆에 있다. 저 완전 낯이 섰다. 감사하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콘서트 당일 사회를 볼 오팀장에게 헤어, 메이크업, 패션을 모두 해주겠다고 말했다. 오팀장은 자신의 정장을 입고 가겠다고 했지만 여에스더는 "칙칙하지 않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해주겠다. 나 패션의 아이콘이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마스크팩을 붙인 얼굴로 청담동 뷰티숍에 도착했다. 여에스더는 숍 원장 재클린에게 오팀장을 소개했다. 오팀장은 재클린 원장에게 커트가 너무 짧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재클린 원장은 "저는 고객님 말을 안 듣는다"며 거침없이 커트를 해 나갔다.

여에스더와 마찬가지로 재클린 원장에게 헤어스타일을 맡기고 있는 홍혜걸은 재클린 원장에 대해 "다혈질이고 말도 많고 고집도 세고 수세미 과야. 거칠다"고 했다. 

오팀장은 체념한 상태로 재클린 원장에게 머리를 맡겼다. 그 사이 여에스더는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강연이니까 우아하고 지적으로 해 달라고 부탁하며 마지막에는 셰이딩도 부탁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매일 전현무 씨 디스하는데 전현무 씨보다 더 부어서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스타일 변신에 성공한 오팀장에게 "카리스마 있는 아이돌 같다"고 했다. 오팀장은 짧은 머리에 적응이 안 되어 어색해하면서 여에스더가 준비해온 수트를 입고 나왔다.
 
여에스더는 직원들과 함께 강연장에 도착해 구독자들과의 Q&A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는 여에스더에게 남편 홍혜걸과 티격태격하는데 동시 갱년기일 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 했다.

여에스더는 결혼 29년차 정도부터 매일 남편과 싸웠지만 5, 6년 전에 각 침대, 각 방을 쓰고 서울과 제주로 떨어져 사니까 사이가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전 부부도 서로 떨어지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부부 간 거리두기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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