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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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못 내주지' 롯데, 코로나 딛고 낙동강더비 승리

기사입력 2022.08.05 22:1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지역 라이벌 NC 다이노스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0.5경기차로 쫓기던 7위 자리를 수성했고, NC는 이날 패배와 같은 날 삼성의 승리로 9위로 추락했다. 

이날 롯데는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전준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다. 이미 롯데는 내야수 정훈과 투수 서준원, 포수 정보근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탈자가 꽤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탈에도 롯데는 똘똘 뭉치며 라이벌전에서 승리, 7위를 수성했다.

선발 나균안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선 하위 타순이었던 강태율과 박승욱이 2타점 씩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웃은 팀은 롯데였다.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의 번트 안타와 고승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회에는 선두타자 이학주의 낫아웃 폭투와 강태율의 희생번트, 박승욱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상대 실책과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롯데가 3-0까지 달아났다.

NC는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박대온과 박민우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NC는 손아섭의 병살타로 3루주자 박대온이 홈을 밟으며 1-3까지 따라 잡았다. 

하지만 롯데가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6회말 선두타자 렉스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다시 3점차를 만든 롯데는 이호연의 안타와 이학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강태율의 적시 2루타와 박승욱의 야수 선택 출루로 3점을 더 추가했다. 

NC는 8회초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볼넷과 박대온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박민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2-7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NC는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패배, 롯데가 승리하며 7위를 수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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