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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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와 3+2년 계약...'곧 메디컬 테스트'

기사입력 2022.07.23 09:10 / 기사수정 2022.07.23 09: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SSC 나폴리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스코토 기자는 23일(한국시간) SNS에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관해 마지막 조율을 진행 중이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통과되는 대로 김민재는 나폴리의 프리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는 2번에 나눠서 지불될 것이고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보너스 포함 연봉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폴리와 김민재는 2년 연장 옵션이 있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장 옵션은 김민재가 요청한 특별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자동으로 발동된다. 또한 김민재의 계약에는 바이아웃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요청했다던 '특별한 상황'이 무엇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없기에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따라 높은 이적료 제안을 기대해 볼 수 있다.

2021년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300만 유로에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럽에서의 첫 시즌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총 4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낙점받았다.

이에 8년을 뛴 팀의 핵심 선수이자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난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과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도 김민재를 원했지만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나폴리에 합류하길 원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미 지난 21일 디나모 키이우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 명단에서 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를 제외하면서 결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 베이징 그리고 페네르바체까지 합류했던 팀들에서 모두 주전을 차지하며 핵심 선수가 됐던 김민재가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 A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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