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4:48
연예

박희수 "음악=아픈 손가락, 끝까지 함께할 것"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7.23 10: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박희수에게 음악은 평생의 동반자와도 같다. 어느 날은 함께 웃고, 또 어느 날은 함께 눈물 흘리며 인생을 다져나가는 중이다. 

지난 2020년 첫 싱글 '바래'로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박희수는 지금까지 총 10개의 싱글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박희수는 "정식으로 음악을 시작하고 10년 정도 지났다.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노력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희수는 데뷔 이후로 두 달에 한 번(마지막주 수요일)씩 신곡을 발표해오고 있다. 그는 "두 달에 한 번씩 10년 동안 발표하면 100곡이 넘는다. 이 중 한 곡이 뜨지 않을까"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이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에도 새 싱글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박희수는 "신곡 제목은 '너의 노래가 되어줄게'다. 그동안 함께해온 음악에게 전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평소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의미를 두고 많이 고민한다는 박희수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고 연예계 활동을 해야만 꼭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 한 명이라도 제 노래를 들어주고, 지켜봐주는 무대를 찾아다닐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스스로 행복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는 박희수. 그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면 나태해질 것 같다. '완벽하다'고 만족하는 순간, 인생의 변곡점이 생길 것 같다"고 다잡았다. 

다만 음악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유연함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는 "예술에는 만족이 없다고 생각한다. 타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이어 "아티스트로서 최선을 다할뿐이다. 언젠가 그 가치를 알아봐주는 시대가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그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인 '꾸준함'을 앞세워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희수는 "음악은 제게 아픈 손가락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평생 함께할 것"이라 강조했다. 

덧붙여 "음악도 평생 저와 함께해줬으면 좋겠다. 주위 많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사랑하다가 의절하기도 하더라. 저는 끝까지 함께할 거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희수는 "그동안 계속 싱글을 발표했기 때문에 어느 지점에서는 음악적 발전을 생각해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곡은 꾸준히 쓰고 있다. 모아 놓은 곡들의 완성도를 높여서 좋은 앨범으로 선보이겠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희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