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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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환혼' 첫 등장...감초 역할로 눈도장 '쾅'

기사입력 2022.07.18 10:5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심재현이 '환혼'에서 왈패 역으로 첫 등장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10화에서는 왈패 역을 맡은 심재현이 무덕(정소민 분)을 찾아 대호국으로 넘어온 소이(서혜원)가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소매치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포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재현은 "드디어 찾았구나 소이야"라는 말과 함께 패거리들과 함께 소이를 포위했고 "사리촌에 숨었다기에 거기까지 갔었는데, 벌써 튀었더라. 도성으로 숨어들면 못 찾을 줄 알았냐?"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압박했다.

이어 소이가 들고 있는 지팡이를 툭 치며 "이건 뭐냐. 여기선 눈먼 맹인노릇을 한 거냐?"라며 지팡이를 꺽었고 "하긴 넌 불쌍한 척을 잘했지. 그러다 뒷통수 치는 게 소이 네 전문이지. 근데 감히 내 돈에 손을 대?"라며 소이를 끌어냈다.

소이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라며 특유의 언변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심재현은 거짓말을 하는 소이의 뺨을 때리며 "이게 또 사기를 치려고 해"라는 말과 함께 패거리들에게 끌고 가라 명령했다.



팔다리가 붙잡힌 소이는 비명을 지르며 "살려주세요. 저는 앞을 보지 못합니다. 앞을 못 보는 저를 모르는 자들이 끌고 가려 합니다. 누가 저 좀 도와주십시오"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심재현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소이를 끌고 가려는 심재현을 향해 서율이 난입해 우산으로 심재현을 공격하며 "사람을 그렇게 끌고 가는 법이 어딨나"라고 물었고 심재현은 그를 노려보며 "끌고 갈만한 사정이 있어 그러니 상관 말고 가쇼"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소이의 거센 저항과 서율의 공격에 심재현은 결국 물러나게 되었고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다운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빅이슈', '배가본드', '동백꽃 필 무렵',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심재현이 환혼에서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맡은 만큼 어떤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환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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