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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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말임씨를 부탁해→구필수는 없다'까지…장르 넘나드는 대세 행보

기사입력 2022.06.10 15: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성연의 열일 행보가 지칠 줄 모르고 있다.

박성연은 지난 4월 개봉한 '말임씨를 부탁해'에서 주인공 미선 역을 맡아,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또 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최상궁 역을,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는 샤론 오 역을 맡아 각기 다른 캐릭터에 매력을 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박성연은 '붉은 단심'에서 단단한 내면을 갖춘 최상궁역으로 등장, 중전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유정(강한나 분)을 모시는 지밀상궁으로서 모두가 어려워하는 존재를 열연했다.

극 중 최상궁은 아무에게도 진심을 보이지 않고 그저 권력의 향방에 따라 처신해왔지만, 유정에게만은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가슴을 녹이며, 매력을 쏟아냈다. 특히 넘치는 카리스마로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모습과 함께 수줍은 반전 매력도 선보이며, 유정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이끌었다. 

박성연이 '붉은 단심'을 통해 안정적 연기로 단단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면,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는 구필수(곽도원) 아내 남성미(한고은)의 라이벌인 샤론 오 역으로 등장해, 또 다른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타고난 정보력과 교육열로 학부모 모임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열성 학부모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상의 공감을 이끌었다. 더불어 극 중 남성미에 대한 질투심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매회 등장하는 아슬아슬한 기 싸움 장면으로 시청자들에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박성연은 스크린부터 안방극장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로 대세 '명품 배우'로서 확고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붉은 단심'과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각기 다른 작품 속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월화수목 안방을 책임지는 중이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열연으로 신스틸러를 넘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중인 박성연. 앞으로 그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성연은 영화 '독전', '양자물리학',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사이렌', '너를 닮은 사람', '마인', '아스달 연대기', '시크릿 부티크', '어비스', '청춘기록', '도도솔솔라라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색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사진=KBS 2TV '붉은 단심', ENA '구필수는 없다'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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