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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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끝났어...리버풀, 맨시티와 승점 동률

기사입력 2022.05.11 10:21 / 기사수정 2022.05.11 10:2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경기 연속 무승은 없었다.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경기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1위 맨시티와 승점 86점으로 동률이 됐다. 

리버풀은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전반 3분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즈의 헤딩 슛을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루이즈가 다시 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리버풀은 곧바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5분 리버풀의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수비수 조엘 마팁이 동점골로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후반 19분 사디오 마네가 루이스 디아즈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2-1로 마무리됐고 승점 3점을 챙겨간 리버풀은 리그 우승 희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뛰어난 정신력을 믿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이어 "경기 시작 후 먼저 주도권을 잡기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과 정신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면서 승리의 공이 선수들에게 있음을 주장했다.

지난 8일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를 1-1 무승부로 기록했던 리버풀은 이 경기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올렸다. 이 기세를 가지고 리버풀은 오는 15일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을 치르게 위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떠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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