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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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협박' 박서현 "첫 임신 낙태→이택개 폭행으로 이별" (고딩엄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2 07: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고딩엄빠' ‘하은이 엄마’ 박서현이 최근 불거진 가정폭력 논란과, 과거 남편 이택개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고딩엄빠’ 9회에서는 박서현이 남편 이택개와의 갈등을 직접 털어놓고 치료를 받는 상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현은 가정 폭력 논란에 대해 사소한 일로 다툼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택개가 저한테 소리지르고, 제가 화나서 칼을 들었는데 택개의 신고로 피의자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사건은 온전히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박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칼만 안 들었으면 아기랑 멀어질 일도 이런 일이 벌어질 일도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임시 조치 결과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3일 정도 결과가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서현은 정신과를 찾았고, "욱하는 게 좀 있고, 바뀌어야 할 것 같다. 그냥 사과만 해서는 안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서현은 가정 환경에 대한 질문에 "초등학교 4, 5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아빠가 술 먹고 들어오시면 욕, 폭행을 하셨다. 집 빨리 나오고 싶고, 아빠랑 살기 싫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서현은 "그래서 그 집을 나와서 남편 네 집에 가서 살았고, 임신을 알게 됐다. 그리고 부모님한테 말했는데, 부모님 때문에 아기를 지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서현은 "낙태하고 나서 자주 싸웠다. 자주 싸우다가 남편한테 맞아서 헤어졌는데 남편이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찾아왔었다. 그래서 제가 봐줬다"고 전했다. 

'그 이후에 트러블이 있었냐'라는 의사의 물음에 박서현은 "그 일 있고 나서 이번에 아기가 생겨서 다시 만난 건데 임신 말쯤에서도 한 번 싸웠다"며 "그때는 제가 때려서 경찰서 다녀왔다"고 밝혔다. 

'아기를 볼때 어떤 생각이 드냐'라는 의사의 질문에 박서현은 "미안한 것도 있고, 너무 좋고 너무 사랑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의사는 "우울도 높고 불안도 높은 상태"라며 "남자친구를 만나고 더 심해졌냐, 비슷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현은 "더 심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의사는 "불안정은 자극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다. 아기를 보는 게 본인한테 안정이 될 거고 누군가가 함께 아기를 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스트레스 저항력도 떨어져 있고, 쉽게 감정 기복이 생길 거다. 출산 직후라서 호르몬 변화 때문에 그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로 결정됐다. 


의사는 "가정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라며 "폭력, 충동 믿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산후 우울증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나온 행동이기 때문에 남편이 배려를 해서 생활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박서현과 이택개는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예고편에서 둘은 다툼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택개는 "애 엄마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말했다. 박서현과 이택개는 서로 서운했던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갈등 상황이 이어졌고, 이택개는 인터뷰에서 "아기를 다른 사람한테는 보내도 쟤한테는 못 보낸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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