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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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며느리 자랑 "아들 결혼 잘 했다"…정시아 "시父, 늘 칭찬만"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30 06:2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백윤식이 '백반기행'을 통해 며느리 정시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정시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어집에 방문한 정시아는 "엄마가 장어 가게를 하신 지 20년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장어집 딸인데 장어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엄마 가게에 갈 때는 삼겹살을 사가서 따로 구워먹는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허영만에게 11살 딸이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정시아는 "그림이 편안해보인다"며 평가를 부탁했다. 허영만은 "딸이 그린거냐"며 놀라워했다. 정시아는 "딸이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게 취미였다"며 "미술 대회에서 상 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딸 자랑한다"며 주책맞은 자신의 모습이 웃음을 터뜨렸다.

허영만은 스토리가 있는 그림에 "딸이 엄마, 아빠 밥 먹여주겠다"며 감탄했다. 화백의 칭찬을 받은 정시아는 "감사합니다. 복채 드려야 될 거 같다"며 행복해했다.

허영만은 정시아에게 "시아버지가 대선배 아니냐"며 배우로서 백윤식에 대해 물었다. 정시아는 "시아버지께서 항상 잘한다고 해주신다. 제가 조연을 많이 하는데 주인공보다 더 예쁘다고 하신다. 항상 칭찬만 하신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백윤식과 통화를 시도했다. 백윤식과 영화 '타짜로' 인연을 맺은 허영만은 백윤식에게 "어떻게 이런 며느리를 얻었냐"며 "복도 많다"고 시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아버지 흉을 끌어내려고 하는데 절대 안 넘어온다"고 하자 백윤식은 "그렇지. 야무지다. 우리 시아"라며 기특해했다.

이어 "(사람들이) 도빈이 보고 결혼 잘했다고 그러잖아"라며 흐뭇해했다. 정시아는 "오늘 허영만 선생님과 술 한 잔하고 들어가겠다"며 "사랑해요"라고 가족애를 드러냈다.

정시아는 "제 숙제는 다시 저를 찾는 것"이라며 "나를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딱 그럴 때 '백반기행' 섭외가 들어왔다.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 "제가 '날아라 슈퍼보드'를 보면서 자랐다. 제가 언제 '날아라 슈퍼보드'를 만든 선생님과 밥을 먹겠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내가 "'날아라 슈퍼보드' 안 그렸으면 어쩔 뻔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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