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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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2타점' 두산, kt 3-1로 꺾고 2연승 행진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2 21:42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팀 간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10일 연장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던 기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2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허경민의 2루타와 오재원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의 찬스를 잡은 가운데 강진성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쳐내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은 4회초 추가점을 얻었다. 강진성의 방망이가 또 한 번 매섭게 돌았다. 강진성이 2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kt는 5회말 추격에 나섰다. 2사 1, 3루에서 헨리 라모스의 타석 때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폭투를 틈 타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1로 따라붙었다.

양 팀의 격차는 8회초 다시 벌어졌다. 두산이 1사 3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조수행이 빠른 발을 앞세워 득점에 성공하면서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후 불펜진이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8회초 권휘, 9회초 김강률이 kt의 반격을 잠재우면서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강진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두산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침묵 속에 3연패에 빠졌다. 7안타 4볼넷에도 단 한 개의 적시타도 터지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고영표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2패째를 떠안았다.

사진=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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