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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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위치는 더 지켜봐야" 3루수 김도영-유격수 박찬호 재출격

기사입력 2022.03.24 16:02 / 기사수정 2022.03.24 16: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재차 김도영(19)과 박찬호(27)를 동시에 선발로 내세운다. 다시 한 번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KIA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석환(좌익수)-류지혁(1루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니 윌리엄스다.

경기를 앞두고 김종국 KIA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적응을 잘하고 있다. 유격수, 3루수 모두 잘할 것 같다. 오늘은 3루수로 나서지만 다음에는 유격수로 나가고, 박찬호가 다른 포지션으로 갈 수도 있다. 시범경기가 끝나기 전에 확실히 포지션을 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당초 김도영과 박찬호는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KIA는 시범경기 8경기 중 3경기를 3루수 김도영-유격수 박찬호 조합으로 출격시켰다. '경쟁자' 김도영과 박찬호가 나란히 타격에서 4할 이상을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KIA는 가장 이상적인 라인업을 찾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 (김)도영이가 잘하니깐 무조건 1군 엔트리에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 다만 수비 위치가 유격수와 3루수 중 어디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팀이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고민을 더 해야 한다"면서 "꾸준하게 잘해주면 선발로도 나갈 수 있다. 아직 6경기가 남았고 상대가 약점을 파고들때 도영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봐야한다. 순탄할 것 같은데 몇 일 더 지켜보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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