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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의 'Dynamite'...방탄소년단의 축하 [해시태그#베이징]

기사입력 2022.02.17 10:19 / 기사수정 2022.02.17 10:1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가장 짜릿한 하루였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이후 12일차인 15일까지 대한민국의 성적은 금1, 은3, 동1에 불과했다. 그 기간동안 대한민국엔 기쁨의 환호성보다 안타까움과 분노의 탄식이 더 많이 들렸다. 그러나 개막 13일차인 지난 16일, 대한민국은 환호로 뒤덮였고, 국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기쁨을 만끽했다.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곽윤기, 김동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경기를 치렀다. 캐나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이탈리아, 중국 등 쇼트트랙 강호들 사이에서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인 대한민국은 6분 41초 679의 랩타임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은메달 소식에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쇼트 퀸' 최민정이 폭발시켰다. 남자 쇼트트랙 계주 경기가 끝나고 치러진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서 최민정은 아리안나 폰타나, 수잔 스휠팅, 이유빈 등 치열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2분 17초 789의 랩타임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성공했다. 12일동안 5개의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은 단 하루만에 두 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쇼트트랙 강국임을 입증했다.

쇼트트랙 메달 소식에 많은 스타들도 기쁨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배구선수로 성장한 김연경은 쇼트트랙 남자 계주 대표팀의 은메달 간이 시상식과 최민정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캡쳐해 자신의 SNS에 올려 기쁨을 드러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를 직접 직관하러 갔다. 김민석은 최민정의 금메달 순간을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Legend...'라는 글귀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도 대한민국의 메달 소식을 전했다. RM은 남자 쇼트트랙 계주 간이 시상식에서 곽윤기가 BTS 노래 'Dynamite' 춤을 추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으며, 슈가는 최민정의 금메달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려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김연경·김민석·RM·슈가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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