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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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6경기 무득점...호날두, 이제 저무는가

기사입력 2022.02.13 09:37 / 기사수정 2022.02.13 10:12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6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매치업에서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전반 21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8분 체 아담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11승 7무 6패 승점 3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웨스트햄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에서 뒤처졌다. 설상가상, 6위 아스널, 7위 토트넘보다 각각 2경기, 1경기를 더 치렀고, 이들과의 승점 차는 1점, 4점에 불과하다. 사실상 5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호날두는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슈팅 2회, 유효슈팅 2회, 키패스 1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6분 산초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포스터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에 다가섰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 임펙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사우스햄튼의 최종 수비수 페로를 넘지 못했다. 그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호날두는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울버햄튼(풀타임), 브렌트포드(71분 출전), 웨스트햄(풀타임), 미들즈브러(풀타임), 번리(22분 출전)에 이어 사우스햄튼전(풀타임)까지 총 6경기 연속 무득점의 늪에 빠지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호날두가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맨유 소속이었던 호날두는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득점에 실패했던 전례가 있다.

호날두는 오는 16일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득점에 도전한다. 현재 호날두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출전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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