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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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공황장애 고백 "터널도 못 지나갈 정도"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찬우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에서는 김찬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능숙하게 운동을 이어가는 김찬우의 모습이 공개되며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올해 54세인 김찬우는 "헬스나 운동은 생활이 돼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헬스에 진심이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김찬우는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라는 말이 있는데, 나이를 먹으면 다 변하는 것 같다. 많은 약들도, 개인적인 약도 먹는다. 공황장애 약도 먹는다"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모두가 김찬우의 고백에 놀라자, 김찬우는 담담하게 계속해서 영상을 바라봤고 이어 김원희와 나눴던 과거 대화 모습이 공개됐다. 

김원희는 김찬우에게 "왜 그렇게 피부가 좋냐"고 칭찬했고, 김찬우는 "일을 안하고 쉬면 된다. 일을 쉬었던 것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그랬었다"고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홍현희는 "너무 밝으셔서 몰랐다"고 말했고, 계속된 영상에서 김원희는 "이전에도 그랬던 것이냐. 우리가 몰랐던 것인가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찬우는 "지금도 긴 터널을 못 간다"고 말했고, "눈을 감고 가면 괜찮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묻는 말에 "눈을 감고 간다고 해도 내가 알기 때문에 못 간다. 우리가 우울증은 마음의 병인데, 공황장애는 생각의 병이라고 해서 거기를 못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벌써 숨이 안 쉬어지고 손발이 떨린다"고 얘기했다.

이어 "요즘은 좋아져서 짧은 터널은 갈 수 있다"며 "(공황장애가 온) 계기가 없었다. 유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을 일도 별로 없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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