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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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 “‘김밤’ 포함 발표곡들. 연금까진 아니지만 매달 공과금 정도는 돼”

기사입력 2021.10.28 07:4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7일(수) 방송된 TBS 'DJ SHOW! 9595'에는 매력적인 음색과 독특한 콘셉트로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였던 자두가 출연했다. 일상적인 가사와 중독성 강한 노래로 자두는 큰 인기를 끌었다.
 
자두는 히트곡 중 하나인 ‘김밥’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등장했다. 오리지널 반주에 당시의 안무와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TBS 'DJ SHOW! 9595'에 정말 출연하고 싶었다.”라는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MC프라임은 목소리도 외모도 신인 당시와 다름없는 자두의 모습에 놀라워하면서 “쇼핑과 여행, 맛집 탐방 등 남매처럼 함께 했었다”라며 20여년의 우정을 되새겼다.
 
자두는 “방송에 가끔이지만 꾸준히 얼굴을 보이고 있다”는 근황과 “잊을만하면 한 번씩 나와서 ‘김밥좌’라는 별명이 붙었다”라며 웃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김밥’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는 게 싫었는데, 지금은 좋다”라며 “20년째 ‘김밥’으로 활동 중이다. ‘김밥’이 모든 곳에서 불릴 수 있는 범용적인 곡이라서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곡인 ‘김밥’이 연금노래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연금까진 아니지만, 모든 곡을 합쳐서 다달이 공과금 정도는 들어온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털어놓았다.
 
한편, 자두는 8년 차 부부임에도 아직도 알콩달콩한 남편과의 사이를 자랑하고 있다. ‘가수’에서 현재는 목사인 남편 덕에 ‘사모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며 “사모님 중에서도 가장 텐션이 높은 사모님”이라는 유머를 던졌다.
 
이어 그녀는 전성기와 다름없는 가창력으로 자신의 데뷔곡 ‘잘가’를 부르며 전매특허인 때밀이춤을 선보였다. 자두만의 독보적인 에너지에 대단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또 MC프라임은 자두의 인터뷰를 하러갔다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던 일화를 풀었다. 이어 자두는 신곡 발매 계획에 대해 지금은 없지만, 주위에서 도전을 권한다고 말하면서 “한 번은 더 부르고 싶다. 무대가 그립다”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자두는 TBS 'DJ SHOW! 9595'에 재방문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김과 밥이 붙어있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꼭 붙어계실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는 센스있는 인사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금요일인 29일 금요일에는 뮤지컬 배우와 쇼호스트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고운이 출연해 존재감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혼성그룹 무가당출신 MC 프라임이 진행하는 <DJ SHOW! 9595>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별 DJ들이 직접 디제잉 장비로 음악을 전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월요일은 DJ춘자, 화요일은 DJ아스터, 수요일은 DJ레프(이성욱), 목요일은 DJ 하세가와 요헤이, 금요일은 DJ빡구 (개그맨 윤성호)가 요일별 디제이를 맡는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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