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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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만나는 모예스의 자신감 "상대가 누구든..."

기사입력 2021.10.24 14:32 / 기사수정 2021.10.24 14:4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 앞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런던 더비를 앞두고 23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치른 13경기 중 단 2패만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EFL 리그컵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 또한 2승 1무 2패로 팽팽하다.

모예스 감독은 "기세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모두가 찬사를 받거나 인정받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한 시즌을 내다봐야 한다. 조금 더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좋은 성적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겠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좋은 팀이 너무도 많아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 역시 '좋은 팀' 중 하나다. 웨스트햄은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 해주고 있고 대단한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임한다"라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은 "현재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모두에서 승리하길 바란다. 리그와 토너먼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 대회에 참가하며 팀의 조합을 연구하고 비교적 일관성 있는 라인업을 찾긴 했다. 더 좋은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바쁜 요즘이다. 오히려 좋다. 큰 경기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머리를 숙여 상대를 맞이할 것이다. 좋은 팀을 꾸리겠다. 누가 상대로 나오든 상대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승점 14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은 24일 오후 10시 영국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지역 라이벌 토트넘(승점 15점)을 상대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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