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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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10K 역투' 키움, 공동 딱지 떼고 '단독 5위'…NC 5연패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9.23 21:2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공동 5위 간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6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은 57승(56패4무)째를 수확, 단독 5위에 등극했다. 반면 NC는 53승 54패 4무를 기록했고 5연패 늪에 빠졌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 예진원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주형이 머리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이때 선발 투수 이재학이 헤드샷 투구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김혜성이 바뀐 투수 좌완 김영규의 143km/h 직구를 통타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비록 다음타자 이정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이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키움의 2-0 리드.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꽁꽁 묶여있던 NC는 6회초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전 2루타를 터트렸고 전민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양의지의 좌전 안타 이후 후속타 불발로 한 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위기를 최소화한 키움은 재차 리드를 벌렸다. 6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도루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송성문이 우중간 3루타를 작렬,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잡은 키움은 박병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4-1로 앞서갔다.

키움은 7회초 우완 김성진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고 8회초 좌완 이승호가 1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마무리 김태훈이 등판했고 세 타자를 깔끔히 봉쇄, 팀의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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