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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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까지 바치겠다"...이지훈, '♥14세 연하' 예비신부에 프러포즈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6.30 10:50 / 기사수정 2021.06.30 09:4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비스' 이지훈이 예비 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는 이지훈, 김성수, 정엽, 존박이 출연해 고막 남친 특집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발라드 오빠들'로 꾸며졌다.

이날 그 시절 여고생들의 마음을 흔든 이지훈이 '인형'을 열창하며 등장해 변함없는 목소리와 미모를 자랑했다.

박소현은 "이지훈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결혼 축하한다"며 꽃다발과 함께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꽃다발을 받은 이지훈은 "아니 이걸 누나한테 받으니까 좀 죄송하다"라며 박소현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훈이 예비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 커플 사진 하나 남겼으면 좋겠다 해서 (찍었다) 입이 귀에 걸렸다. 찐 웃음이다"며 "저거 촬영하던 당시 전에 같이 작업했던 사진작가 형이 '너의 저런 표정 처음 봐'라고 그랬다"며 일할 때와는 다른 숨길 수 없는 웃음이라고 말했다.

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저는 가족이랑 많이 산다. 1층에 부모님, 2층 형의 가족, 3층은 누나 가족, 4층에 저 혼자 살았다"며 "저의 이상형 중 최고가 가족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이상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지훈은 "그랬는데 연애를 하고 진중하게 대화하다 보니 이분이 가족애가 굉장히 컸다"며 "가족들을 다 품어준다는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런가 하면 '비스' 출연에 대한 예비 신부 반응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지훈은 "다른 말보다도 '오빠가 돋보이려 하지 말고 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배려 하는 남자가 돼라'고 했다"며 "남을 헐뜯지 말고 올려주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라며 현명하고 성숙한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훈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웨딩 사진 촬영 당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프러포즈) 했다. 사진 촬영한 날 사진 촬영 해주시는 분하고 짜고 노래하나 틀어달라고 이야기한 후, 포즈 잡은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며, 선물을 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Marry Me' 노래를 잘 몰라서 핸드폰으로 커닝했다. 그랬는데 최근에 프러포즈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오빠는 프러포즈 언제 할 거야'라고 물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래서 그는 "그래서 '그때 우리 촬영할 때 했잖아'"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반지가 아닌 팔찌를 선물해 작은 이벤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팔찌는) 수갑을 채워버리겠다는 마음이었다. 무릎도 꿇었고, 도가니 나갈 뻔했다"며 "이걸 프러포즈라고 생각을 안 한 것 같다"며 "그날의 이벤트 느낌으로 받아들였다.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고 2차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스' MC들이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를 하라며 상황을 만들어줬다. 이지훈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아내를 위해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평생 나와 함께 해줄래? 너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겠어. 나랑 결혼해줘"라며 한 편의 뮤지컬 같았던 프러포즈를 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훈은 9월 27일 일본 국적의 1993년생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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