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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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커리어 하이'에도 PL 올해의 팀서 제외

기사입력 2021.05.27 13: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올해의 팀에 들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6일(한국시각) 리그 레전드인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020/21시즌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아쉽게 올해의 팀에 들지 못했고 그의 자리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해 종전 자신의 리그 최다 골 기록인 14골을 넘어섰다. 거기에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에 이어 두 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개인 기록과 별개로 토트넘은 12월까지 1위를 달리고도 미끄러져 7위로 시즌을 마감해 UEFA 유로파리그 대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손흥민과 리그 최다 골인 14골을 합작한 해리 케인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이번 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해 27년 만에 두 부문 동시 석권에 성공했다. 

시어러는 케인에 대해 "그의 득점 수와 도움 수를 보라. 토트넘은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그의 시즌은 전혀 힘들지 않았고 그는 매우 대단했다"고 말했다.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정됐다. 그는 22골 5도움으로 시즌 막판까지 케인과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지만, 케인에게 득점왕을 내줬다. 그 역시 리버풀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수비와 미드필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팀 맨시티 선수들이 차지했다. 수비진은 카일 워커와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이상 맨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가 뽑혔고 감독은 역시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가 이름을 올렸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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