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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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선, 우수 래퍼→탈락…창모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 (고등래퍼4)[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3 06:50 / 기사수정 2021.03.13 01: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권오선이 '고등래퍼4' 세 번째 미션에서 탈락했다.

1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서는 세 번째 미션 '조별평가'가 이어졌다.

예비고1 권오선의 조는 19세 이정현, 고1 남준혁, 고2 박강백으로 구성됐다. 앞서 무대를 먼저 했던 이정운조와 켄드릭라마 'Backseat Freestyle' 같은 비트를 선택한 권오선 조는 부담감을 호소했다.

막내이자 조장이었던 권오선이 "형들이 노련미가 있어서 같이 잘 만들어봤다"라고 연습 과정을 말하자 남준혁은 "상당히 막내 같지 않은 막내다"라며 연습과정을 밝혔다.

연습 중 남준혁은 권오선을 메인으로 밀어줬다. 남준혁은 "저희 중에 권오선이 멘토들의 관심도 받고 있고 저희 중에 랩을 제일 잘하는 것 같다"라며 권오선을 믿었다.

권오선은 "사실은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계속 저한테 몰아주는 느낌이었다"라며 털어놨다. 권오선은 연습 중 어수선해지자 집중력이 흐려지며 가사 실수를 했다. 권오선은 팀원들에게 "지금 집중을 못 하겠는데 말하면 집중이 깨진다"라며 주의를 부탁했다. 이정현은 "제일 막내가 그러니까 조금 언짢았다"라며 솔직히 말했다.

권오선은 "가사가 안 외워지더라. 같이 연습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까 계속 그런 부담감 때문에 실수를 난무해서 제가 미웠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멘토 더 콰이엇, 염따의 앞에서 연습한 무대를 보인 권오선은 멘토 앞에서도 가사 실수를 했다. 더 콰이엇은 "가사 실수만 빼면 다 좋은 것 같다"라며 팀원들을 격려했다.

가사 실수로 자신감이 떨어진 권오선은 "처음으로 긴장됐다"라며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권오선을 실제 무대에서도 가사 실수를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대를 끝냈다. 아쉬움을 남긴 무대에 염따는 "마음 아프겠다"라며 권오선의 심경을 공감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이정현의 박자 실수를 언급했다. 이어 가사지를 보며 무대를 보며 "박강백이 가사를 거의 다 틀렸다. 다 프리스타일이었다"라며 "박강백이 실수한 게 권오선한테 영향을 끼쳤다"라고 분석했다.

기존의 모습과 달리 풀이 죽은 권오선에 멘토들은 안타까워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재범은 "경연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애매한 게 이거인 것 같다. 이 친구들의 실력을 아니까 아쉽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 권오선 조에서는 남준혁, 권오선이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권오선의 탈락에 창모는 "눈여겨 보던 친구다. 항상 중요한 기회가 오면 날려버릴 때가 있다. 그런 경험을 해야 더 중요한 기회가 오면 꽉 잡고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위로했다. 창모는 "나는 '고등래퍼4'를 끝까지 권오선이랑 하려고 했다. '얘를 뭐 입힐까'까지 생각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권오선은 "저를 몰랐던 사람에게는 '이런 애도 있었어'라는 충격을 주고 싶었다. 감개무량하다. 하면서도 재밌었다.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았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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