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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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소울 "'보이스 코리아 2020' 올턴, 음악 인생의 터닝포인트"[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3.09 17:40 / 기사수정 2021.03.09 16:3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첫 화부터 '올턴'을 받으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던 황주호가 활동명 죠소울로 돌아와 새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을 찾는다.

죠소울은 지난 7일 오후 6시 싱글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발표했다.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는 '밤하늘의 별을', '은영이에게' 등을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양정승이 작사·작곡 및 편곡한 곡으로 2000년대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 감성이 죠소울의 소울풀한 보컬과 만나 발라드의 진수를 들려준다.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죠소울은 앨범 발매에 대해 "많이 설레는 게 현재 솔직한 심정이에요. 3년 전 죠소울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했던 앨범은 소속 회사나 다른 분들의 서포트 없이 저와 프로듀싱을 맡은 친구 둘이서 만든 앨범이다보니 활동이라 할 것도 따로 없었기 때문에 앨범 발매에 대한 느낌이 덜했거든요. 그에 비해 지금은 꼭 콘셉트에 맞는 뮤직비디오, 인터뷰 및 기타 다양한 프로모션 등 발매 이후 체계적 스케줄이 생겨 이번 신보가 어떤 의미에서는 제게 처음 발매하는 앨범 같은 느낌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죠소울은 '보이스코리아 2020'으로 얼굴과 이름, 목소리를 알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죠소울은 '보이스코리아 2020' 출연에 대해 "확실히 제 음악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죠. 군 전역 당시, '다시 노래하는 사람으로 계속 살아가도 될까?'에 대한 의문이 많았어요. 어떤 뚜렷한 결과가 있어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겨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 안에 늘 확신은 있었지만 저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힘들어할까 봐 조심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에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이스 코리아 2020'에 나가기로 결정하고 첫 무대에서 제 목소리만 듣고 4팀의 코치(성시경, 김종국, 보아, 다듀) 분들이 모두 올턴으로 돌아섰을 때. 그때 '그래, 노래해도 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아내 뿐 아니라 제 노래하는 모습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 역시 그런 제 모습에 자랑스러워 해주신 점에서도 더욱 감사하고 기뻤던 기억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죠소울은 20대 초반 계약했던 전 소속사가 망했지만 계약을 풀어주지 않아 7년간 묶여있어야 했던 안타까운 과거를 갖고 있다.

당시 어떤 마음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 죠소울은 "스물한 살에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 계약만료 시점인 스물여덟 살이 될 때까지 아무 기약 없이 기다리기만 했어요. 조금만 더 버텨보자는 마음이 전부였고, 당시의 저는 어린 나이었기에 이렇게 계약기간이 다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될 줄도 사실 몰랐던 거죠"라고 답했다.

또 "계약 중일 때도 저를 알아봐 주시고 만나보자는 관계자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이런 상황 속에선 어떤 일도 진행이 될 수가 없었고,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작하게 된 것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제 노래 영상 관련 유튜브와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과 만나 노래를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제 안에 작은 불씨 같은 열정을 계속 꺼뜨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조금만 더 해보자는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am8191@xportsnews.com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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