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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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푸츠와 2년 계약…새 마무리 투수로 낙점

기사입력 2010.12.09 02:4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J.J. 푸츠(33)에게 다음 시즌 팀의 뒷문을 맡기게 됐다.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보도에 따르면 푸츠는 2년간 1,0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으로 애리조나행이 최종 확정됐다. 2013년에는 6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걸려 있다.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푸츠는 2006년과 2007년에 시애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각각 36세이브, 40세이브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42번의 세이브 기회 중 40번을 성공시킨 2007시즌은 생애 최고의 시즌으로 꼽힌다.

2008년과 2009년에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했지만 2010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60경기에 등판, 7승 5패에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푸츠에게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공언했다. 케빈 타워스 단장은 "마무리 투수 제안이 푸츠와의 계약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계약 성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애리조나는 2010시즌에 5.74의 불펜 평균자책점으로 30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고, 올겨울 불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 J.J. 푸츠 ⓒ MLB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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