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41
연예

아이유·BTS·오마이걸·지코·에스파, 빌보드코리아 선정 '2020 K팝 차트' 등극

기사입력 2021.01.05 09: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빌보드코리아가 2020년 52주간 '케이팝 100차트' 부문별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먼저 흔들림 없이 굳건히 차트를 지키는 '베스트 스테디 셀러(BEST STEADY SELLER)' 부문에는 아이유의 ‘Love poem’, ‘Blueming’, ‘밤편지’가 선정됐다.

그 외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를 만나’를 비롯하여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 ,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이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빌보드 케이팝 100의 최장 기간 1위 곡인 '베스트 송(BEST SONG)'은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가 정상을 차지했다. ‘Dynamite’는 2020년 마지막 주 차트(12월 26일 자)까지 1위에 오르며 무려 17주간 정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10위권 내에 가장 많이 오른 곡을 선정하는 '최다 톱(10 MOST WEEKS IN THE TOP 10)' 부문은 총 21주간 10위 안에 머무른 오마이걸의 ‘Dolphin’이 선정됐다. ‘Dolphin’은 작년 4월에 발매된 'NONSTOP'의 수록곡으로 발매 직후 42위(5월 2일 자)로 진입해 그 다음주에 바로 9위에 안착했다.

‘Dolphin’ 다음으로 톱 10안에 가장 많이 오른 곡은 화사의 ‘마리아’다. 23위(7월 4일 자)로 데뷔한 이후 19주 연속 10위 안을 지킨 '마리아'는 ‘Dynamite’를 비롯해 강적들을 만나 1위를 아쉽게 놓쳤다. '마리아'의 경우 비록 1위는 못했지만, 무려 19주간 10위 밖을 벗어난 적 없는 '숨은 차트 강자'라 할 수 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신인을 선정하는 '베스트 루키(BEST ROOKIE)' 부문에는, 33위로 차트에 진입해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데뷔 순위를 기록한 '에스파(aespa)'가 올랐다. 에스파는 국내 차트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단 3일간의 데이터 집계량 만으로 100위에 랭크됐으며, 케이팝 아티스트의 데뷔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스테이씨의 ‘SO BAD’는 빌보드 케이팝 100에서 90위로 데뷔해 4주간 차트에 머무르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펭수는 37위로 데뷔해 2주간 머문 뒤 차트 밖으로 밀려났으며, 크래비티의 ‘Flame’은 한 주간 차트(97위)에 있었다.

올해 데뷔한 유일한 여성 솔로 경서는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노래를 발표하며, 54위로 차트인하여 현재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베스트 OST(BEST OST)' 부문도 눈에 띈다. 지난해 가장 열일한 드라마는 '이태원 클라쓰'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가호의 ‘시작’, 김필의 ‘그때 그 아인’, 하현우의 ‘돌덩이’ 등 6곡을,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권진아의 ‘Lonely Night’, 조이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조정석의 ‘아로하’ 등 무려 12곡을 차트에 올렸다. 그중 ‘시작’은 4주간 1위를 차지하며 OST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빌보드코리아가 선정한 2020년 '빌보드 케이팝 100' 아티스트 명단은 빌보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빌보드코리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