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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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숙 신종플루 사망 소식 뒤늦게 알려져

기사입력 2010.11.16 09:56 / 기사수정 2010.11.16 09: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배우 유동숙이 지난 11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근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팽생 무명으로 살아온 고인은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심장이 뛰네'가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고인은 로마국제영화제에 주연 자격으로 참여해, 지난 10월29일 레드카펫을 밟고 돌아온 뒤, 향년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로마국제영화제 초청되어 갑니다. 저도 로마서 처음 제 영화를 보겠네요… 심장이 뛰어요 ♥"라는 글 등 뒤늦게 배우 인생을 꽃피우고 있는 나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어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은 이탈리아에서 지난 달 31일 귀국한 뒤,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왔고 이 달 2일 서울 고려대 안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1일 오후 10시 세상을 떠났다.

병원에 옮겨질 당시 호흡이 거의 없고 심장 기능이 10%까지 떨어져 심폐소생술을 받을 만큼 위중했으며 중환자실에서도 의식불명상태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여자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고인은 연극무대로 데뷔한 뒤 각종 영화, TV드라마, 뮤직비디오의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영화 '지독한 증후군-접촉', '사자성어-원적외선'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뮤지컬 '가스펠' 연극 '우동 한 그릇', '강풀의 순정만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유동숙 미니홈피 캡처]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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