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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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변화 주효' 케인, 18경기 만에 3시즌 도움 기록과 동률

기사입력 2020.12.11 10:23 / 기사수정 2020.12.11 10:2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극명하게 달라진 해리 케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해리 케인은 11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J조 최종전 로얄 앤트워프와의 경기에 59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 투입됐다. 

케인은 71분 빠르게 전환된 공격 상황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의 득점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공식전 13개의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케인은 이로써 지난 3년간 모든 공식전에서 기록했던 도움과 동률이 됐다. 그는 지난 2019/20시즌에 리그에서만 2개,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포함해 6개, 2017/18 시즌에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와 유럽대항전만 따지면 케인은 이번 시즌 12개의 도움으로 지난 3년간 기록했던 도움 11개보다 하나 더 많은 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의 비결에는 단연 케인의 플레이스타일 변화에 있다. 늘 최전방 공격수 자리인 9번에서 뛰었던 그는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인 10번 자리로 내려왔다.

케인이 볼을 지켜주고 다시 윙 포워드 들에게 볼을 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손흥민의 득점이 극대화 된 원인도 이 때문이다. 

역할의 변화로 최고의 선수로 다시 우뚝 솟은 케인이 이번 시즌 손흥민과 함께 얼마나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을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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