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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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송과 방귀 안 터"…노사연X노사봉, '폭풍 입담' 끼 자매 ('대한외국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2 07: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노사연, 노사봉 자매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폭풍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환상의 특집'으로 진행, 노사연·노사봉 자매, 마이티마우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퀴즈에 앞서 출연진들은 근황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한지 2년 된 쇼리는 "신혼 초와 달라진 게 몇 개 정도 있다. 방귀는 시원하게 텄다. 1년 조금 넘으니까 새어나오더라"라며 "아내도 살짝 트기 시작한 것 같다. 근데 일단은 제가 지나가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노사봉은 "저희 부부도 튼 지 얼마 안 된다.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어쩌다 보니 나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노사연은 "저는 아직 안 텄다"고 고백하며 "저는 화장실 가서 휴지를 막 구기면서 못 듣게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연예계 가족으로 유명한 노사봉에게 "가족 중 연예인의 끼가 가장 많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노사봉은 "이모는 현미, 조카는 배우 한상진이다"라면서도 "가장 끼가 많은 건 저다"라며 끼부자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우아송'을 발매한 노사봉은 "제가 항상 방송에 나오면 우아만 하지 않았냐. 그래서 이번에는 제부 이무송에게 '우아송'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봉과 노사연 자매는 '우아송' 무대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매력을 방출했다. 노사연 가수 데뷔 당시 매니저 역할을 했던 노사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고로만 입혔다. 녹화 세 개가 있으면 다 준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만은 "노사연 씨가 최고 인기 가수상을 받고 거의 기절하신 적도 있다. 노사봉 씨도 많이 우시지 않았냐"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노사봉은 "지금 봐도 뭉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사연은 "제가 쓰러질 때 강수지 씨 옆으로 쓰러졌다. 근데 태진아 씨가 그걸 막았다. 나를 보호하려던 게 아니라 강수지 씨를 보호한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에 대해 "첫사랑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편해진다. 이제 서로 대화를 안 해도 되고 편하다"면서도 "나이 들면 혼자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관심의 단계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언제가 제일 좋냐"고 김용만이 질문하자, 노사연은 "잠잘 때 빼고는 다 꼴보기 싫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노사연은 "이무송 씨한테 '내가 언제 제일 예뻐?'라고 물어보니까, '잘 때'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또 노사연은 다시 태어나도 이무송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노사연은 "용만 씨처럼 따뜻한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국인 팀은 외국인 팀에 아쉽게 패배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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