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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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거주' 윤현숙, 美 폭동에 두려움 호소 "오늘 대규모 시위, 제발 무사하길" 

기사입력 2020.06.02 08:57 / 기사수정 2020.06.02 09: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미국 LA에 거주 중인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폭동에 두려움을 호소했다. 

윤현숙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urry up. 빨리빨리 일보고 집으로. 쫄보라 무서운 나. 오늘 드디어 대규모 시위가 열린다네요. 제발 조용히 무시히"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달 31일에는 "지금 실시간 상황입니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 생각하니 무섭네요. 아직도 밖에는 싸이렌소리 총소리. 아 멘붕입니다", "미국 LA는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새벽까지 통행금지가 내려졌습니다"는 글과 함께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일에는 "영화가 아닌 실제라니 참. 커피 한 잔 사러 갔다 차 안에서 대기"라며 "다행히 무사히 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당분간 집에 있겠다. 무서워서 못 나간다"고 전했다. 

또한 시위 행렬로 차량 통행이 멈춰 차 안에 갇힌 상황을 공유하며 "너무 많은 일을 겪고 있다. 살면서 이런 일이 다 있다"며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예전 폭동 때는 한인타운 쪽에 피해가 많이 갔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한인타운에 피해가 가지 않길 같은 한국인으로서 바래본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흑인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시위가 벌어졌고 폭력 사태와 약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시위는 현재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흑인 사망에서 비롯된 미 전역의 폭력시위 사태와 관련해 진압을 위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현숙은 1992년 혼성 그룹 잼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현숙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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