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7 18:48 / 기사수정 2010.02.27 18:48
- 목표에 대해서는 "작년보단 더 많이 이기고, 덜 지고 싶은데…"
[엑스포츠뉴스=탄천종합경기장, 전성호 기자]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최순호 강원FC 감독이 성남 일화를 상대로 한 2010 K-리그 1라운드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우선 최 감독은 이날 0-3 참패에 대해선 "우수하고 조직력을 갖춘 팀과의 경기에 완패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고 훈련했던 만큼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골 결정력이 패인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짐짓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모습이 조금 무뎌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작년에 했던 패턴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오늘 경기에서도 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은 우리가 상대보다 많았다. 마무리가 안됐을 뿐이지, 우리 특유의 플레이는 잘 전개됐다. 상대가 약하고 강하고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 경기 결과에 대한 일희일비를 경계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도 후반에 세 골을 내주며 수비가 무너진 것에 대해선 "경기란 그런 것이다. 먼저 득점한다면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지만, 실점을 하면서 수비 뒷공간을 내주게 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쉽고 빠르게 실점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활약했던 강원의 새 얼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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