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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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궁민남편' 안정환X차인표, 웃음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났다

기사입력 2018.12.24 08:45 / 기사수정 2018.12.24 09: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과 배우 차인표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MBC '국민남편'에서는 안정환과 차인표가 놀이기구에 얽힌 트라우마를 극복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태관은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밝혔고, 권오중은 "놀이기구에 대한 트라우마가 몇 개 있다. 집사람이랑 바이킹을 탔다. 무서워하니까 '세워주세요'라고 외쳤다. 안 들리지 않냐. 내 마음대로 내릴 수 없다는 걸 느껴졌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안정환은 "놀이기구를 싫어한다"라며 거부했고, 차인표는 "애들하고도 못 탔다. 94년에 드라마 찍으면서 와이프와 놀이기구 타는 게 나온다. 아주 작은 공원에서 찻잔을 탔다. 타고 나서 한 시간 동안 토해서 촬영이 중지됐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조태관은 노혜리의 영상을 공개했고, 노혜리는 "오빠가 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어 했다. 오빠 데리고 한 번만 가 달라"라며 사정했다. 결국 안정환은 "그럼 누가 안 가냐. 다 가지 않냐. 꺼도 된다. 내가 가겠다"라며 발끈했다.

이후 조태관은 5단계의 레벨에 맞춰 놀이기구를 선정했다. 1단계는 관람차였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탑승했다. 차인표는 "사연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게 뭐냐"라며 궁금해했고, 안정환은 "옛날 시합하다 다리가 부러진 적 있다. 발을 디뎠다. 내 다리가 없었다. 발목이 있으면 꺾여 있엇다. 허공에 있는 느낌 아냐. 그 이후 놀이기구를 탔는데 느낌이 똑같았다. 너무 타기 싫었다. 그때 생각이 자꾸 난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안정환은 "그래도 오니까 재미있다"라며 털어놨다.



또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5단계 놀이기구까지 탔고, 차인표는 "고맙다. 나는 30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못 타는 줄 알았다. '나는 못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깨게 됐다. 둘이 함께 하니까 탈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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