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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베테랑의 한 방' 정근우, 대전 열광시킨 끝내기 스리런

기사입력 2018.08.03 05:00 / 기사수정 2018.08.03 21:2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일 화요일

잠실 ▶ LG 트윈스 5 - 6 두산 베어스


막판 LG의 추격을 뿌리친 두산이 LG전 13연승을 질주했다. 1회 오지환의 솔로포로 LG가 선취점을 냈지만, 두산이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LG는 2회 정주현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음 이닝 다시 역전했다. 3회 2점 차를 만든 두산은 LG의 추격 속에도 7회까지 점수 차를 유지했다. LG는 5회 박용택의 솔로포, 8회 이형종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선린 원투펀치' 이영하와 김대현은 나란히 5이닝을 소화한 가운데,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낸 이영하가 웃었다.

대전 ▶ KT 위즈 3 -5 한화 이글스

한화가 정근우의 짜릿한 끝내기 스리런으로 KT를 꺾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1-1 동점에서 최재훈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한화가 2-1로 앞섰으나, 로하스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KT가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리고 9회말 2아웃 주자 2·3루, 아웃카운트 하나면 KT의 승리였지만 김재윤을 상대한 정근우의 3점 홈런으로 극적인 한화의 승리로 끝이 났다. 나란히 두 번째 등판에 나선 KT 김민과 한화 데이비드 헤일은 각각 4이닝 2실점, 6이닝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광주 ▶ 롯데 자이언츠 9 - 6 KIA 타이거즈

롯데가 KIA를 상대로 2연패를 마감했다. 1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번즈, 신본기의 적시타로 5-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일리가 안치홍에게 3점포, 나지완에게 투런을 맞으며 동점이 됐다. 레일리가 5회까지 버티는 사이 롯데는 5회 번즈의 홈런, 6회 이대호의 홈런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9회 번즈의 땅볼 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추격도 있었지만, 손승락이 9회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냈다. 레일리는 5⅓이닝 6실점 했으나 시즌 7승을 올렸다. 

대구 ▶ NC 다이노스 2 - 3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NC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 러프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3회 구자욱의 솔로포, 4회 박한이의 병살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선발 윤성환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았고, NC는 8회 2점을 얻으며 추격에 그쳤다. NC 선발 베렛은 7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문학 ▶ 넥센 히어로즈 4 - 3 SK 와이번스

넥센이 SK를 상대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3회 김재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 1점을 추가했다. SK는 4회 이재원의 솔로포,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노수광의 역전 솔로포로 뒤집었지만, 넥센이 8회 이정후의 동점 적시타와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넥센 신재영은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SK 김광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놓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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