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진영 오서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현진영이 배우 오서운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12일 현진영과 오서운은 결혼식에 앞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진영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2002년 4집 앨범 발매 당일, 오서운이 나를 정신병원에 넣었다. 활동을 해야 하는 나를 정신병원에 넣은 오서운에 대해 화가 났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정신병원에서 많은 생각을 하며 이 여자라면 나의 명예나 다른 것보다 내 건강과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해주겠구나 싶더라. 평생 믿고 살아도 괜찮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이 여자와 결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앞서 현진영과 오서운은 2000년 처음 만나 11년 간의 열애 끝에 2011년 6월 강남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 바 있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12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주례는 김은호 목사가 맡고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 축가는 조성모, 진주, 쏘울하모니가 부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현진영 오서운 ⓒ 현진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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