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구라 "점쟁이가 4월에 대운 들어온다더니, 현실은 잠정은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택시'에 출연해 잠정은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택시'의 새 MC로 활동을 시작한 김구라가 잠정 은퇴 당시의 상황과 자숙 기간, 방송 복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사실 연예인들에게 독설을 했던 것은 어느 정도 기억을 한다. 하지만, 그 일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내 이름을 검색해보는데 기사가 떴다. 나인지 몰랐는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나였다. 기사를 딱 보는 순간 내가 일을 관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구라는 "아내가 처음엔 만류했다. 아내가 점을 많이 보는데 점쟁이가 4월에 대운이 들어온다고 했다. 앞으로 점 얘기도 하지 말라고 했다. 마음을 정리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기사가 점점 더 확산됐다. 아내도 그 상황이 되자 포기했다"며 점쟁이와 얽힌 은퇴 얘기도 공개했다.

또 김구라는 "자꾸 언론에 나오면 그분들은 상처를 입는 거고 대중들은 또 화가 나게 된다. 이건 내가 관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일일 MC로 김성주가 출연해 택시의 MC로 복귀한 김구라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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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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