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살 미화하려 한 것 아니다" 뮤직비디오 논란 해명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독도 지킴이' 김장훈이 신곡 '햇살 좋은 날' 뮤직비디오의 원래 의도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 출연한 가수 김장훈은 신곡 '햇살 좋은 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자살 장면으로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장훈은 "절대 자살을 미화하려고 한 게 아니다. 내가 자살을 생각해 봤던 사람으로서 그게 옳지 않음을 알려주려고 한 건데 함께 작업한 싸이가 이건 심의에 걸린다며, 마케팅을 위한 노이즈로 비춰질 우려가 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제 의도는 계도적인 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던 거다. 하지만 내 뮤직비디오의 장면으로 인해서 자살에 대해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또 다른 아픔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싸이의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인데 고민하다가 노래 홍보가 끝날 것 같다" 라며 진지한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특유의 재치 있는 분위기를 선보여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한편 김장훈은 최근 싸이와 함께 작업한 '햇살 좋은 날'을 발표하고 '독도 지킴이'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YTN 방송화면]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