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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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격차 더 벌어진다…日 모리야스 감독 역대급 '파격 대우' 준비 중→"3번째 연임 검토, 장기집권 가능성"

기사입력 2026.06.28 01:00 / 기사수정 2026.06.28 01: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현재 열리고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FA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오는 2030년 월드컵까지 맡기는 파격적인 대우를 통해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2018년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내용과 결과 면에서 모두 꾸준하게 상승 그래프를 그린 모리야스 감독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양측 모두 재계약에 동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12년에 걸쳐 장기집권하는 감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가 북중미 월드컵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후임 인사와 관련해 모리야스 감독의 3기째 연임을 기본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주니치 스포츠'는 "경기 내용과 팀 빌딩에 대한 평가는 높으며, 월드컵이 끝난 뒤 기술위원회의 검증 작업과 함께 모리야스 노선의 지속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라며 "양측의 의향이 일치되면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12년에 걸친 장기체제가 탄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언론은 일본 대표팀이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전술적 시스템을 구축한 덕에 미토마 가오루, 미나미노 다쿠미, 엔도 와타루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라커룸 장악력 역시 뛰어나다는 점을 토대로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의 구심력과 지도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관계자에 따르면 협회는 감독으로서 두 대회 연속 토너먼트로 이끈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차기 감독의 최유력 후보로 꼽히는 것은 틀림없다"며 "선수 기용법을 감안해도 답답한 부분은 없으며, 장기집권의 폐해가 될 만한 요소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월드컵이 끝난 뒤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술위원회가 모여 월드컵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임 인사에 대한 협의 및 모리야스 감독 체제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변수는 모리야스 감독의 해외 진출 의지다.

'주니치 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은 향후 해외에 진출할 의향을 갖고 있다"며 모리야스 감독이 이번 계약을 끝으로 해외 도전을 선택한다면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의 후임을 물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니치 스포츠'는 "올여름에 모리야스 감독에게 오퍼가 올 가능성은 낮다"며 "불확정적인 요소는 있지만, 2030년 열리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대회까지 연임하게 된다면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역사상 3대회 연속, 12년에 걸친 장기집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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