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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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김가은, 세계랭킹 4계단 껑충!…생애 첫 결승 박가은은 10계단 폭등→한국 배드민턴 또 웃었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6.06.24 01:13 / 기사수정 2026.06.24 01:1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김가은과 박가은이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마카오 오픈(슈퍼 300)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김가은은 23일(한국시간) BWF가 발표한 26주 차 세계랭킹에서 일주일 전보다 4계단 상승해 14위에 자리했다.

박가은은 무려 10계단이나 오르면서 세계랭킹 51위가 됐다.

김가은과 박가은은 지난 21일 마카오의 이스트 아시안게임즈 돔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마카오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만나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이날 김가은은 박가은 상대로 게임스코어 2-0(21-16 21-13)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오르면서 2002년 마카오 오픈 창설 이래 최초로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김가은은 마카오 오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7000점을 획득, 5만 4921점을 기록해 14위가 됐다. 상위권에선 1~2계단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마카오 오픈에 개인자격으로 참가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가은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슈퍼 100 대회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에 슈퍼 300 대회 결승까지 갔기 때문이다. 랭킹포인트 5950점을 추가해 3만 2213점이 되면서 50위권에 들어섰다. 

남자복식 진용-이종민 조도 마카오 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대회 전 세계랭킹 183위였던 진용-이종민 조는 마카오 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후 무려 75계단이나 상승해 세계랭킹 108위가 됐다.

한편, 김가은은 마카오 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4위로 도약해 국가대표 동료 심유진(세계 16위)을 제치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오는 9월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하계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 엔트리에서 여자단식 출전자는 단 2명이다. 아시안게임 출전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오는 7월 1일까지 대회 조직위원회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아직 아시안게임 엔트리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인데, 여자단식 종목 엔트리 한 자리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차지이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현재 김가은과 심유진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가은이 엔트리 제출 마감일을 앞두고 출전한 마카오 오픈에서 우승해 심유진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가능성을 키웠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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