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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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못 될 게 뭐야"…'자신만만' 김선근, 영끌 투자 실패 후 택배 일 전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23 14:55

김유진 기자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이 프리랜서 선언 후 투자 실패로 인해 택배 일까지 나서게 됐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병찬 임성민 김현욱 김선근. 집 나온 KBS 아나운서들이 뭉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출연자 중 가장 최근인 2022년 KBS를 퇴사한 김선근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했고, 굉장히 오만했다"며 프리랜서 선언 후 녹록지 않은 현실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1984년생인 김선근은 고려대학교 졸업 후 연합뉴스TV 앵커로 일하다 201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지난 2022년 9월 퇴사했다.

퇴사 전까지 스포츠 뉴스를 비롯해 '6시 내고향', '노래가 좋아', '연예가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입사 9년여 만에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김선근은 "'내가 전현무 못 될 게 뭐야!'라는 마음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내 뽕에 차 있었다"며 2012년 KBS를 떠난 뒤 방송인으로 성공한 전현무를 언급했다.

"돌이켜 보면 살면서 단 한 번도 실패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 김선근은 "KBS에 와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오만해진것 같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김선근은 결혼 후 두 딸을 얻었으며, K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최대한 받아 투자했지만 실패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선근은 "그 투자가 망했을 때 파주 신축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너무 감사한데, 금전적 압박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혼란스러웠던 김선근의 상황은 지난해 2월 출연했던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서도 전해진 바 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당시 김선근은 "청약 당첨이 됐을 때부터 방송에 집중이 안 됐다. 계약금, 중도금, 교육비, 부모님 봉양비가 아나운서 월급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더라. 그래서 퇴사했다"고 말했다.

퇴사 당시 방송 출연 약속까지 받아냈지만 결국 무산됐고, 수입이 끊기자 세탁 배달과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생동성 실험까지 참여했다면서 "신약의 약효를 테스트하는 실험을 하려고 2박 3일 약 먹고 피 뽑는 일까지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짠한형'·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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