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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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억 못 갚은 JTBC, 오늘(23일) 회생 심문대 오른다…디폴트 후 첫 법원 절차 주목

기사입력 2026.06.23 10:03 / 기사수정 2026.06.23 10:03

이예진 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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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대표자 심문이 열린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자 심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JTBC에서는 전진배 대표이사와 남중권 경영지원실장이 출석할 예정이며,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에서는 김기현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메가박스중앙과 콘텐트리중앙은 홍정인 대표가 각사 공동대표와 함께 법원에 출석한다.

이날 심문에서는 각 회사의 채무 규모와 재무 상황, 채무조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그룹의 회생 절차는 JTBC가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JTBC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고,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 역시 지난 15일 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해당 사건들을 모두 회생2부에 배당한 뒤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JTBC는 회생절차 개시 보류를 요청하며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적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ARS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대표자 심문 결과에 따라 JTBC를 포함한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방향과 ARS 프로그램 적용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JTBC 계열사인 SLL이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최근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제작진은 대본 완성도 보완과 장마철 촬영 일정 조정을 위한 재정비라고 설명했으며, 경영상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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