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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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최강은 일본" 스웨덴 레전드 극찬 "잉글랜드·브라질 연상되는 무서운 축구…스웨덴은 안정감도 자신감도 없어"

기사입력 2026.06.22 19:35 / 기사수정 2026.06.22 19:3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역 시절 SL벤피카와 아탈란타 등에서 활약하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포함해 스웨덴 국가대표로 52경기를 소화한 글렌 스트룀베리가 스웨덴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일본을 칭찬했다.

스트룀베리는 일본이 과거와 달리 '무서운 축구'를 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축구를 보면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떠오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정작 스웨덴 대표팀에 대해서는 뚜렷한 게임 플랜이 보이지 않는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과 스웨덴은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승점 4점(1승1무)으로 조 2위, 스웨덴은 승점 3점(1승1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 매체가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축구해설가 스트룀베리의 발언을 주목했다.

일본의 스포츠 언론 '주니치 스포츠'는 22일 "전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해설가인 글렌 스트룀베리는 'F조 최강은 일본'이라고 단언하며 일본을 극찬했다"며 스트룀베리의 발언을 전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스트룀베리는 "사람들은 흔히 '일본은 좋은 팀이지만, 월드컵에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의 일본은 브라질이나 잉글랜드를 연상시키는 무서운 축구를 하고 있다"며 "일본의 선수층 또한 매우 두껍기 때문에 어느 포지션에 누가 들어가도 제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했다.

실제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에 두 번이나 리드를 내주고도 2-2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고, 이어진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0 대승을 챙겼다.



스트룀베리는 일본을 극찬한 것과 반대로 스웨덴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혹평을 내렸다. 스웨덴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튀니지를 5-1로 대파했지만, 이어진 네덜란드전에서는 1-5 참패를 당했다. 

그는 "스웨덴은 안정감도 자신감도 없다"며 "특정한 게임 플랜에 기반해 싸워야 한다.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거나 후방에서 아름답게 빌드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내가 뛰던 시절처럼 탄탄한 수비 축구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최전방에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더 이삭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의 기회로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각각 아스널과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요케레스와 이삭은 스웨덴 공격의 '원투펀치'로 꼽힌다. 스트룀베리는 두 선수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스웨덴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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