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10차전을 치른다.
LG는 42승24패(승률 0.636)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1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16일 KIA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17일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천성호(1루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스틴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가고, 천성호가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오스틴이 지치지 않도록 일주일에 1~2번은 꼭 지명타자로 기용한다. 지치지 않아야 계속 좋은 컨디션으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올 시즌 66경기에서 261타수 93안타 타율 0.356, 20홈런, 64타점, 출루율 0.428, 장타율 0.66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잠실 KIA전부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은 우리 팀의 핵심 멤버다. 그래서 오늘(17일)도 지명타자로 내보내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오스틴이 지명타자로 나갔을 때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해도 잘 친다"고 설명했다.
아담 올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장현식이다. 장현식은 KIA 소속이었던 2020년 10월 27일 광주 KT 위즈전 이후 2059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29⅓이닝 5승 2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이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가 피칭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느낀다. 예전처럼 안 맞으려고 도망가는 투구를 하지 않고 훨씬 공격적으로 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바꿨다고 보면 된다"며 "(이번에) 60구, 다음에는 80구를 던질 것이다. 80구를 소화하면 빌드업이 끝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40~50구를 던져도 체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지구력이 있어야 선발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조건 기회는 두 번 준다. 최소 두 번은 지켜보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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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