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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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일반인 부모님과 10시간 촬영, 3박 4일 앓아누우셨다" 쉽지 않네 (남의 집 귀한 가족)

기사입력 2026.06.02 12:31 / 기사수정 2026.06.02 14:45

이예진 기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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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준희가 부모님과 리얼리티 예능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박미선, 이봉원, 신지, 고준희, 전민기가 참석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남의 집 이야기 같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가족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가족들의 현실적인 일상과 관계를 통해 웃음과 공감을 전한다.

이날 고준희는 도시적인 여배우 이미지와 다른 반전 일상을 보여주게 된 것에 대해 "리얼한 일상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얼리티가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다. 유튜브는 3~4시간이면 되는데 방송은 10시간 이상 촬영이 되는 걸 알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힘든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특히 고준희는 "혼자 촬영하는 것과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것은 다르다. 부모님은 완전 일반인 분들이고 방송을 해보셨던 분들이 아니니까 제가 잘 이끌고 할 수 있을까 걱정돼 여쭤봤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하시겠냐고 여쭤봤는데 하고 싶어 하시는 눈치더라. 그래서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촬영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고준희는 "한 회 촬영하고 3박 4일을 앓아누우셨다. 제 입장에서는 다음 날도 촬영이 또 있고 계속 이어지는데 조금 걱정되긴 했다"면서도 "그래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는 힘들어하시는데 안 하시겠다는 말씀은 안 하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힘들긴 했는데 재미는 있으신 거다"라고 반응했다.

이봉원은 "재밌었다. 고준희 씨가 주연이라 정극을 하신 거고, 어머니 아버지가 개그맨 역할을 하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오히려 제가 조연이고 부모님이 주인공이 되시니까 이게 맞나 싶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게 했다.

또 고준희는 부모님이 카메라를 의식했던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까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카메라가 늘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 집에도"라고 말했다.

박미선이 "절제가 되죠?"라고 묻자 고준희는 "네. 더 화목해지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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