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고소영이 백화점 식품관에서 고가의 과일을 추천하며 '꿀팁'이라고 소개했다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고소영 유튜브 채널에는 '30년 단골 고소영의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관 찐추천 먹거리템 (+비밀연애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백화점에 방문해 장을 봤다. 그는 "현백은 과일이 좋다"라며 과일 코너를 먼저 둘러봤다. 제일 먼저 한 팩에 3만 3500원인 산딸기를 집은 그는 "비싸다"라면서도 "우수생산자라고 한다. 그러면 비싸더라도"라며 물건을 담았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
이어 "과일은 비싸더라도 확실한 데서 산다. 과일은 맛 없으면 못 먹는다. 1~2만원 비싸더라도 현백 식품관이 과일은 제일 맛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원래 유명하지 않나. 나 같은 아줌마들이 그런 꿀팁을 다 안다"라며 "회전율이 너무 높아서 금방 신선한 과일들이 들어오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4만 3천원짜리 무화과, 한 알에 3천원인 키위 3알, 2만 2천원짜리 딸기, 4알에 5만원짜리 사과, 1만 5천원짜리 포도를 담았다. 그는 "요즘 과일이 비싸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
유튜브 PD는 고소영에게 장을 보면서 '꿀팁'을 전해달라고 했다. 그냥 과일을 담으려 하자 정보를 전달해달라고 한 것. 그러나 고소영은 "비싼 과일을 산다"라는 내용을 꿀팁으로 전해 누리꾼들의 여러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리 구매하는 느낌 좋다", "번 만큼 쓴다는 데 어떠나", "가격 신경 안쓰고 담는 것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싼게 좋은거 저희도 안다",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게 팁이지, 돈주고 산다가 팁은 아니다", "청과시장에라도 가야하는 거 아닌가", "눈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비싼 것 사라는 게 꿀팁?" 등의 댓글을 통해 지적했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
앞서 고소영은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건물을 자랑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그는 한남동을 지나가면서 자신의 건물을 마주쳤고 "우리 건물 잘 있네", "너무 예쁘다. 저 건물이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아?", "효자야 안녕"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해당 건물은 고소영의 남편인 장동건이 2011년 6월 126억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시세는 30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효자'라는 단어가 단순한 소유 건물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금전적 이득에서 비롯된 단어로 추측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졌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
고소영은 영상에서 해당 장면을 말없이 삭제했다. 이후 유튜브를 재정비하면서 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소탈한 일상을 강조하는 듯했으나 다시금 대중과의 온도 차를 드러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고소영의 소비 방식과 콘텐츠 방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고소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