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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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레이저쇼 절찬 상영 중" 美 중계진, 5안타 폭발에 극찬 쏟아냈다…"완벽 귀환 환영해"→3할 타율까지 회복 '최고의 하루'

기사입력 2026.06.01 11:27 / 기사수정 2026.06.01 12:4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5안타 경기를 완성하자 현지 중계진도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레이저 쇼가 상영 중이다", "완벽한 귀환이다"라는 극찬까지 나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19-6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시즌 23승(36패)째를 챙겼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와의 승차도 1.5게임으로 벌렸다.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304(194타수 59안타)까지 끌어올리며 지난 4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3할대에 복귀했다.

무려 8년여 만에 나온 5안타 경기였는데, 이정후는 프로 데뷔 2년 차이던 지난 2018년 8월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6타수 5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프로 무대 한 경기 5안타를 완성했다.



현지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중계진 역시 경기 초반부터 이정후의 타격감을 높이 평가했다. 

1회초 2사 1, 3루에서 선제 적시타를 터뜨리자 "쿠어스 필드 외야에는 이정후가 안타를 흩뿌릴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많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시리즈에서 벌써 일곱 번째 안타다. 모든 타구가 좌중간, 우중간, 정중앙으로 향하는 완벽한 라인드라이브였다. 정말 깔끔하다"고 감탄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2루타를 터뜨렸을 때는 더욱 흥분했다. 중계진은 "거의 홈런이 될 뻔한 타구였다"며 "94마일 직구가 한가운데 몰렸는데 지금처럼 뜨거운 이정후를 상대로는 그런 실투를 던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그야말로 '레이저 쇼'를 보여주고 있다"며 연신 극찬을 쏟아냈다.



같은 이닝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자 놀라움은 더욱 커졌다. 중계진은 "이번 이닝 두 번째 안타이자 오늘 경기 세 번째 안타"라며 "이번 시리즈에서만 벌써 아홉 번째 안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려면 콜로라도에 가라는 말이 있는데, 이정후가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며 "행운으로 만들어진 안타는 단 하나도 없었다. 전부 총알 같은 타구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7회초에도 적시타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에 중계진은 "이번 3연전 시리즈에서 벌써 두 번째 4안타 경기"라며 "이정후, 완벽한 귀환을 환영한다"고 외쳤다.

또 "그가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단일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최고의 활약일 것"이라며 복귀 후 보여준 압도적인 타격감을 높이 평가했다.

하이라이트는 8회초였다. 이정후는 야수 브렛 설리번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MLB 커리어 통산 첫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중계진은 "오늘 경기 다섯 번째 안타!"라고 외친 뒤 "이정후는 정말 어마어마한 시리즈를 보내고 있다"고 거듭 감탄했다.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정후는 복귀 후 단 3경기 만에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만 무려 11안타를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레이저 쇼", "완벽한 귀환", "어마어마한 시리즈". 이날 현지 중계진이 이정후를 향해 쏟아낸 표현들이다. 부상 공백 우려를 단 3경기 만에 지워낸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5안타 경기까지 완성하며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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