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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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 리옹 '3회 우승' 주역, 차에서 실신→43살에 사망…"리옹 감독이 꿈이었는데" 프랑스 비통

기사입력 2026.05.30 18:34 / 기사수정 2026.05.30 18:3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이 큰 충격에 빠졌다. 과거 황금세대 일원 중 하나였던 브라이언 베르구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29일(한국시간) "리옹에서 3번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르아브르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베르구뉴가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구뉴는 다른 축구선수들과 함께 툴루즈에서 열리는 자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언론은 "베르구뉴는 경기장으로 향하던 중 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다"라며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또다시 실신했고 결국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베르구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프랑스 축구계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현역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베르구뉴는 리옹 유스 출신으로, 프랑스 내에서도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그는 프랑스 21세 이하(U-21)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21경기나 뛰었다.

특히 베르구뉴는 2000년대 초반 프랑스 명문 구단 올랭피크 리옹의 황금세대 일원 중 하나였다. 리옹 1군에 데뷔한 이후엔 프랑스 리그1 우승 3회(2002, 2004, 2005)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툴루즈에서 4시즌을 보낸 후 레체(이탈리아), 오모니아(키프로스) 등에서 뛰다 2019년 은퇴했다. 은퇴하고 몇 년 뒤 이하선암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해 2025-2026시즌 르아브르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과거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선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리옹은 큰 충격에 빠졌다.

리옹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은 이 비극적인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가족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진정한 리옹 토박이이자, 이 클럽의 산물이며, 평생 리옹의 열렬한 팬이었던 브라이언 베르구뉴"라며 "세 번의 프랑스 리그 우승을 거머쥔 당신은 평생 팬으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때로는 당신을 힘들게 하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당신은 결코 미소와 투지를 잃지 않다"라며 추모글을 올렸다.

이어 "리옹의 감독이 되는 것이 당신의 궁극적인 꿈이었다. 리옹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거다. 브라이언 베르구뉴"라고 덧붙였다.


사진=리옹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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