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60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규모 양궁대회 중 하나로, 초등부(U-10·U-12)부터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선수들까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동계훈련을 마치고 치러진 첫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리커브 부문 여자 일반부에서는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나 2026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내진 못한 안산(광주은행)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시현(현대모비스)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산은 도쿄 올림픽 3관왕, 임시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이다. 올림픽사를 장식한 두 영웅이 국내대회 입상으로 반전을 도모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청주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공주시청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박성철은 개인종합 우승과 90m 우승, 단체전 우승까지 더해 3관왕에 오르며 팀의 우수한 성적을 이끌었다.
여자 대학부에서는 김서하(순천대학교)가 개인종합과 30m, 50m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서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대학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김기범(계명대학교) 선수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여자 대학부 경희대학교와 남자 대학부 국립경국대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고등부에서는 차세대 양궁 유망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윤가영(홍성여자고등학교)이 총점 1362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고등부에서는 김태서(충북체육고등학교)가 총점 1330점으로 개인종합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태서는 70m 공동 1위와 30m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단체전에서는 여자 고등부 대전체육고등학교와 남자 고등부 광주체육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윤노을(대전대청중학교)이 총점 1383점을 기록하며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조강민(순천풍덕중학교)이 총점 1377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40m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여자 중등부 창용중학교와 남자 중등부 경북체육중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부는 U-10부와 U-12부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졌으며, 남자 U-10부에서는 김영재(연무초등학교)가 총점 1337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U-10부에서는 김태리(김포하성초등학교)가 총점 132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U-12부에서는 이지나(인천갈월초등학교)가 총점 1402점을 기록하며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U-12부에서는 김진원(전주기린초등학교)과 이참(대구송현초등학교)이 나란히 1390점을 기록하며 공동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옥서초등학교, 여자부 김포하성초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양궁 강팀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이번 대회에 많은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컴파운드 종목 특유의 정교한 슈팅과 집중력 속에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특히 일반부에서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여자 일반부 한승연(현대백화점) 선수가 총점 1403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일반부에서는 박승현(국군체육부대) 선수가 총점 1418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중·고등부와 대학부에서도 전국 각 지역의 유망주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LA올림픽 초대 챔피언을 꿈꾸는 대한민국 컴파운드 양궁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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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