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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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꼴찌→2군행 통보' 김재환 살리기 위해 중·고 1년 선배 나섰다 "운동부터 심리까지 전담"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5.03 07:46 / 기사수정 2026.05.03 07:46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김재환이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명기 SSG 퓨처스팀 타격코치도 김재환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5차전을 앞두고 "(김)재환이는 강화SSG퓨처스필드(2군 훈련장)에서 숙식을 하고 있다. 이명기 코치도 같이 강화SSG퓨처스필드에 들어가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1군 무대를 누빈 김재환은 1군 통산 27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리그 정상급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13홈런에 그쳤다.



공격력 강화를 원했던 SSG는 지난해 12월 김재환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6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재환이 충분히 검증된 타자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김재환은 시범경기 10경기 28타수 6안타 타율 0.214, 1홈런, 3타점, 출루율 0.290, 장타율 0.357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3일 현재 24경기 82타수 9안타 타율 0.110, 2홈런, 10타점, 출루율 0.267, 장타율 0.195을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57명 중 타율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SSG는 지난달 27일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후 김재환은 이틀 정도 휴식을 취했고, 지난달 30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 중이다. 2일 고양 히어로즈전까지 3경기 동안 9타수 2안타 타율 0.222, 1득점, 출루율 0.222, 장타율 0.300을 올렸다.



이 감독은 "아직은 2군에서 조금 왔다 갔다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하지 않나 싶다. 본인이 다 됐다고 해야 1군에 올릴 생각이다. (2군에 내려간 지) 열흘이 됐다고 올리기보다는 자신감을 찾아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퓨처스팀에서는 김재환을 살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김재환의 상인천중-인천고 1년 선배인 이명기 코치가 김재환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이명기 코치가 운동부터 심리까지 전담하고 있는 걸로 안다. 팀과 선수를 위해서 희생하고 있는 것이고,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도 김재환을 지도하고 있다"며 "재환이가 그만큼 독하게 마음을 품고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1군 복귀 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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