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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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미혼' 김희정, 친오빠 사망 후 조카들 품었다 "첫째는 결혼 앞둬"

기사입력 2026.03.13 16:21 / 기사수정 2026.03.13 16:2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김희정이 뭉클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희정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36년 차 베테랑다운 노련한 입담과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혼임에도 조카들을 자녀처럼 키워온 헌신적인 가족사로 뭉클함을 안겼다. 

일찍 떠난 친오빠를 대신해 두 조카와 함께 살며 엄마 역할을 해온 김희정은 이제는 장성해 첫째 조카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숙은 김희정에게 "미혼이라고 하셨는데, 아들 딸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정은 "아들딸이 아니고 조카들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오빠가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나서 10살 차이 나는 두 조카와 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카들을 제가 케어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조카들이 저를 (케어한다). 친구처럼 지낸다"라며 조카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카들은 김희정의 대본을 뽑아 주는 일부터, 김희정이 허리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지극정성 수발까지 들었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길었던 17년 무명 시절에 대한 고백도 이어졌다. 회당 출연료로 9,800원을 받았던 열악한 환경에서도 24시간 대기조를 자처하며 버틴 끝에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문영남 작가의 '페르소나'가 된 드라마틱한 서사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특히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사랑과 전쟁' 시절의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영혼을 담아 연기해 얼굴을 알린 소중한 기회였다고 회상한 김희정은 대중에게 각인된 '불륜녀'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조강지처 전문 배우였음을 강조하며 유쾌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12편, 드라마 147편에 달하는 독보적인 출연 기록을 공개했다. "일하고 있을 때 살아 있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촬영에 매진했던 열정을 밝힌 그녀는 동시에 5개 작품을 소화하며 급격한 감정 변화를 겪어야 했던 다작 배우의 고충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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