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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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왕옌청 이 정도야? '초대박 느낌' 2G 연속 완벽투…150km/h 직구 MOON도 극찬 [오키나와 라이브]

기사입력 2026.02.26 17:21 / 기사수정 2026.02.26 17:48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KBO리그 데뷔 시즌을 준비 중인 한화 이글스의 '대만 특급' 왕옌청이 실전에서 2경기 연속 쾌투를 펼쳤다.

왕옌청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의 3-1 승리를 견인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왕옌청은 지난 21일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나흘 휴식 후 닛폰햄 2군 타선을 상대로 실전 리허설에 나섰다. 

닛폰햄 2군은 미야자키(우익수)~한다(유격수)~아사마(중견수)~이마가와(좌익수)~시바타(지명타자)~나카시마(2루수)~사카구치(1루수)~우에바야시(포수)~묘우세(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 왕옌청에 맞섰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왕옌청은 1회말 선두타자 미야자키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한다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내고 고비를 넘겼다. 2사 후 아사마에도 내야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낼 것처럼 보였지만 2루수 하주석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가 이뤄졌다. 곧바로 이마가와에 좌전 안타까지 내주면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시바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왕옌청은 2회말부터 완전히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나카시마를 투수 앞 땅볼, 사카구치를 삼진, 우메바야시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왕옌청은 3회말에도 선두타자 묘우세를 삼진, 미야자키와 한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와 함께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고구속 150km/h, 평균구속 144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33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 78%를 기록, 안정된 제구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왕옌청은 등판을 마친 뒤 "오늘 직구 위주로 피칭을 했는데 잘 던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아직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몸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2001년생인 왕옌청은 신장 180cm, 체격 82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이다. 2019년 라쿠텐 골든이길스 육성선수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작년까지 몸 담았다. 대만 선수로는 2018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왕웨이중 이후 7년 만에 KBO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왕옌청은 라쿠텐 소속으로 NPB 1군 데뷔는 이루지 못했지만, 2군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통산 85경기(343이닝) 20승 11패 평균자책 3.62, 248탈삼진을 기록했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150km/h 초중반대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 합류 이후 성실한 훈련 태도는 물론 연습경기에서 거듭된 호투로 2026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26일 경기 종료 후 "선발 왕옌청이 잘 준비한대로 직구 스피드도 올라왔고,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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